기술보증기금(기보, KIBO) 소개
1. 설립 배경과 목적
1980년대 초, 한국은 산업 고도화와 경제 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술 기반 기업들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보 능력이 부족해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중소·벤처기업들이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 기업들이 성장의 기회를 놓치는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술력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1989년 4월 5일, "기술보증기금법"에 의해 기술보증기금(KIBO)이 공식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설립의 주된 목적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통해 이들이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나아가 국가 경제의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었습니다.
2. 설립일
- 1989년 4월 5일
3. 주요 업무 및 현재 하는 일
현재 기술보증기금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기술보증 제공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보증'을 서 줍니다. 기업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기보가 대신 금융기관에 상환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담보가 부족한 기업도 자금조달이 가능해집니다. - 기술평가 및 가치 평가
기술의 시장성, 사업성, 경제적 가치를 전문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를 통해 기술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금융거래(예: 기술금융,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투자 및 직접 지원
보증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혁신 투자펀드' 등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 기술이전 및 상용화 지원
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 개발된 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되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중개하는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특히 신기술이나 신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과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ESG 및 친환경 혁신 지원
최근에는 친환경·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증과 금융지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녹색기술 등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기술혁신기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해외 진출 지원
기술 기반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금, 네트워크,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4. 최근 변화 및 방향성
기술보증기금은 단순한 보증기관을 넘어,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발맞춰 자체 시스템도 스마트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기반 기술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창업 초기기업부터 중견기업 성장단계까지 기업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등 기업 성장 전 과정에 걸친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도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국가 핵심 지원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신입사원 초봉
기술보증기금의 2024년 예산 기준 신입사원 초봉은 52,154천원 입니다.
기본급 30,159천원, 고정수당 15,079원, 실적수당 0천원, 급여성 복리후생비 1,890천원, 성과상여금 5,026원, 경영평가 성과급 0원, 기타 0원 입니다.
2. 직급별 평균연봉
기술보증기금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알아보겠습니다.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의 자료를 보면 사원(고졸) 4,760만원, 사원(대졸4년) 5,144만원, 주임 5,733만원, 대리 6,666만원, 과장 7,597만원, 차장 8,742만원, 부장 9,780만원 입니다.
3. 평균연봉
기술보증기금의 2024년 예산기준 평균연봉은 94,073천원 입니다.
기본급 53,801천원, 고정수당 25,289천원, 실적수당 2,388천원, 급여성 복리후생비 2,339천원, 성과상여금 10,255천원, 경영평가 성과급 0천원, 기타 0천원으로 일반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94,073천원 입니다.
남녀직원의 평균임금 비율은 남성 57.21%(100,147천원), 여성 42.79%(74,912천원) 입니다. 평균근속연수는 남성 233개월, 여성 113개월 입니다.
무기계약직의 평균연봉을 알아보겠습니다.
기본급 29,991천원, 고정수당 4,622원, 실적수당 2,245천원, 급여성 복리후생비 2,042천원, 성과상여금 2,140천원, 경영평가 성과급 0천원, 기타 0천원으로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3,318천원 입니다.
남녀직원의 평균임금 비율은 남성 56.70%(53,755천원), 여성 43.30%(41,048천원) 입니다. 평균근속연수는 남성 116개월, 여성 152개월 입니다.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에서 공개한 평균연봉을 보겠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의 전체 평균 연봉은 8,654만원(정규직 8,939만원, 무기계약직 4,582만원)으로 월 실수령액은 5,796,690원 입니다.
이상으로 기술보증기금의 신입사원 초봉, 직급별 평균연봉, 평균연봉을 알아보았습니다.
+ 최근 논란 이슈 +
1. 보증사고 급증과 재무 건전성 우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보증을 통해 자금 조달을 돕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보증사고 금액이 급증하면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보증사고 금액 추이:
- 2020년: 8,611억 원
- 2021년: 6,693억 원
- 2022년: 7,191억 원
- 2023년: 1조 1,832억 원
- 2024년 8월 기준: 9,340억 원
- 2024년 예상: 1조 4,010억 원
이러한 증가세는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와 함께 기보의 보증 리스크 관리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2025년 9월 만기연장 조치 종료 이후에는 더 큰 충격이 예상되어 선제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2. 보증심사 기준 완화 논란
기보는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보증심사 기준을 완화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완화 조치가 보증사고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보증심사 기준 완화가 도덕적 해이를 초래하고, 재무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3. 기술평가의 신뢰성 문제
기보는 기술평가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기술평가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평가가 주관적이고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이는 보증사고 증가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내부 통제 및 관리 체계 미흡
기보의 내부 통제 및 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보증심사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행위나 내부 감시 체계의 미흡함이 보증사고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보는 내부 통제 강화와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증사고 급증, 보증심사 기준 완화, 기술평가의 신뢰성 문제, 내부 통제 미흡 등 여러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와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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